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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지형이 해변과 산골이라 산 바로 옆에 바다가 접해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오석 석공이라는 일은 한국에서 하는 일 가운데서도 손에 꼽히는 중노동이다. 관광자원은 꽤 많이 산재해 있다.

산업단지로는 보령항부근에 고정국가산단, 관창일반산단, 웅천일반산단, 요암일반산단등이 있고 농공단지로는 웅천농공단지, 웅천석재농공단지, 주산농공단지, 주포농공단지, 주포제2농공단지, 청소농공단지, 청라농공단지가 있으며 영보일반산단과 관창일반산단 관산지구가 신규로 조성 중에 있다. 대천천이 동서로 흘러 시내를 남북으로 가른다. 과거 석탄 붐이 불었을 땐 성주면에 있는 탄광을 바탕으로 발전했다. 남포면, 주교면, 청소면에 보면 바닷가에 넓은 농지가 있는데 간척으로 조성된 농지이다. 덕분에 예전에는 석재 산지로 유명했으나, 최근 들어 일을 하려는 사람이 없어서 대가 끊길 판이라는 듯. 석탄 붐이 사그라든 지금은 수도권에 가깝고 바다에 인접한 장점 덕분에 관광 도시로 변모했다. 또한 섬이 꽤 있는데, 원산도, 삽시도, 외연도 등이 있어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 갔었으나, 원산도는 2021년 보령해저터널을 통해 육지와 연결되었다.

그 외 웅천읍에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이 있다. 북으로는 홍성군, 동으로는 청양군과 부여군, 남으로는 서천군과 붙어있다.

일제 강점기 때 석면 광산으로 유명했던 지역이고, 그 당시 석면 광산 개발로 인해 석면 광산 근처의 오천면과 청소면 일대의 할아버지, 할머니들 중에선 천식 환자가 유달리 많다.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도 있다. 그래서 보령제약에서 보령시에서 무료 진료 봉사를 하거나 보령시가 보령제약빌딩에서 보령시 서울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이런저런 교류가 있다. 신라 이후에도 대사찰로 존재했지만 조선시대부터 태조 이성계의 숭유억불정책으로 인하여 점점 불교가 쇠퇴하게 되자 같이 쇠락하게 되었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왜군들에 의해 성주사가 모두 불타버리게 된다. 또한 이곳의 남부에서 나는 돌 중에서 오석으로 불리는 검은 돌은 최고의 벼루 재료 중 하나로 꼽힌다.

만 위의 오천항은 작은 규모를 가지긴 하였으나, 국내 최대의 화력발전소인 보령화력발전소가 위치해 있으며, 도미부인 설화로 유명한 도미항이 위치해 있다. 근처에는 토정비결로 유명한 이지함의 묘소가 있다. 근처에는 세계유명 작가들의 조각들로 구성된 개화예술공원이 있다. 관찰사가 겸직하는 다른 수영들과 달리 전라우수영, 전라좌수영, 경상우수영, 경상좌수영, 경기(교동)와 함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수영이었다. 도미부인 사당도 근처에 있다. 실제로 살아보면 자연재해는 적지만 비나 눈(서해안 지역 특성상 특히 눈)이 자주 내리는 편이다.충청남도의 시. 파도는 꽤 강한 편이라 2008년에는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사람들이 파도에 휩쓸려 9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비단 벼루만이 아니라 비석으로도 사용되는 최고급 돌 중 하나다. 1998년 이후 매년 7월 중순 경에는 보령머드축제가 열리고 있다.

여담이지만 예부터 자연재해가 적어 보령(保寧)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키조개 축제도 유명하며, 9~11월 꼴뚜기낚시철에는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붐빈다. 서쪽 해안을 제외하면 주변 산지가 시가지를 안고 있는 모양새다.[9] 덕분에 보령댐을 지어 호수로 만들었을 정도.

어째 보령제약, 보령메디앙스, 보령약국이랑 관련이 있는 줄 아는 사람이 꽤 많은데, 관련이 있는 건 맞다.[17] 그 악명높은 보령미션을 바로 GM 한국사업장 보령공장에서 만든다.. 이미 있는 발전소만으로 국내 최대이며, 추가로 발전소를 또 짓는 중인데 2기로 기존 발전소 전체 출력을 내는게 가능한 규모라고 한다. 서해안 관광도시 치고 계곡과 산, 호수 관광지가 있는 특이한 케이스. 또 성주산과 오서산이 계곡으로도 매우 괜찮은 곳이며, 삽시도는 이미 유명한 섬 관광지. 90년대 초반만 해도 새를 무서워하는 사람은 천수만 옆 해안길을 지나기가 힘들었을 정도.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가까운 편이라 피서철에 대천해수욕장에는 엄청난 인파가 모인다. 또한 원자력 발전소와 경쟁할 수 있는 규모[18]이자 국내 최대의 화력 발전소인 보령화력발전소가 보령시 오천면에 자리잡고 있다. 성주사지는 신라 말 구산선문 중 하나로 한때는 2000여명의 승려가 머물며 전국 최고의 절로 손꼽히던 곳이었다.

리아스식 해안이 발달한 서해이니만큼 바다를 메꿔 간척한 지역들이 있다. 보령제약의 설립자 김승호가 보령 출신이며 회사명을 자신의 고향 이름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이다. 또 폐광을 이용한 석탄 박물관도 위치해 있다.

그리고 자동차 덕후라면 변속기가 제일 먼저 생각날 것이다.

이외 문화유적지로는 성주면 성주사지가 유명하다. 옛날보다 많이 줄긴 했다만 그래도 많다.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곳이라 시명인 보령보다는 오히려 대천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대표적 유적인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 비석은 대한민국의 국보 제8호이고 옆에 성주사지 5층석탑(보물 제19호), 성주사지 서삼층석탑(보물 제47호), 돌계단, 석등 등이 있다. 결국 지금은 드넓은 성주사 절터와 그 위에 남은 몇 가지의 유물만이 이곳이 절터임을 알려주고 있다. 병인박해 당시 프랑스인 다블뤼[24] 주교를 비롯한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갈매못 순교성지가 있으며, 갈매못성당에는 다블뤼 주교의 유품과 서신이 보관되어 있다.

조석간만의 차가 매우 커서 물이 빠졌을 때 갯벌밖에 보이지 않는 천수만에서는 수많은 새떼도 목격할 수 있다.[23] 대천해수욕장 덕에 대천항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편이다. 과거 충청수영, 오천군 관아가 있던 곳으로 수영과 오천성터가 남아있으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 유명하다